서울 추어탕 맛집

서울 추어탕 맛집 BEST 4, 보양식 먹다 술이 당기는 순간

서울 추어탕 맛집

몸보신 하면 삼계탕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삼계탕도 자주 먹다 보면 물릴 때가 오는데, 그럴 땐 서울 추어탕 맛집을 찾아 추어탕으로 보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재밌는 건, 삼계탕을 먹을 땐 술 생각이 잘 안 나는데 추어탕은 이상하게 한 숟갈 뜨다 보면 소주가 당긴다는 점입니다.

뜨끈한 국물에 미꾸라지튀김이나 모듬전까지 곁들이면 그대로 술상이 되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서울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추어탕 맛집 네 곳 —
을지로 용금옥 다동 본점, 서촌 용금옥 서촌, 뱅뱅사거리 토봉추어탕, 선릉 일등추어탕을
위치와 가격, 주차까지 정리했습니다.

서울 추어탕 맛집 위치 지도, 용금옥 토봉추어탕 일등추어탕
서울 추어탕 맛집 위치 지도, 용금옥 토봉추어탕 일등추어탕

1. 용금옥 다동 본점

1932년 문을 연, 서울식 통추어탕의 원조 격인 곳입니다.
창업주의 큰아들네가 이어받아 지금까지 운영 중이며,
“할머니 손맛을 지키는 게 원칙”이라는 신념으로 곱창육수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도 소개됐고, 2013년에는 서울미래유산으로도 등재됐습니다.

  • 위치: 서울 중구 다동길 24-2 (무교동 먹자골목 코오롱빌딩 건너편)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정기휴무: 매달 2·4·5번째 일요일)
  • 예약: 전화 예약 가능
  • 연락처: 02-777-1689 (변경 가능성 있음, 방문 전 재확인 권장)
  • 주차: 불가. 을지로 일대 특성상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필요
  • 대표 메뉴 & 가격: 추탕(12,000원), 모듬전(15,000원), 미꾸라지튀김(18,000원) 등
  • 특징: 곱창육수 특유의 진하고 얼큰한 맛이 특징이며, 함께 나오는 면을 넣어 먹으면 짬뽕과 비슷한 독특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듬전과 미꾸라지튀김은 안주로도 손색없어서, 저녁 시간엔 반주 한 잔 곁들이는 손님도 많습니다.
  • 주변 명소: 을지로 노포 골목, 청계천, 광화문·시청 일대가 모두 도보권입니다.

2. 용금옥 서촌 (통인동)

다동 본점의 창업주 막내며느리가 솜씨를 이어받아 서촌 통인동에 따로 낸 곳입니다.
다동 본점이 곱창육수를 고수하는 것과 달리 이곳은 영양 구성을 고려해 사골육수를 쓰고,
서울식 통추어탕과 갈아 넣은 남도식 추어탕을 함께 냅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구르망에 여러 해 연속 선정됐습니다.

  •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1-2 (통인동 118-5)
  • 영업시간: 평일 11:30~21:00, 토요일 11:3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 정기휴무
  • 예약: 전화 예약 가능
  • 연락처: 02-777-4749
  • 주차: 불가.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이나 대중교통 이용 권장
  • 대표 메뉴 & 가격: 서울추어탕(15,000원), 추어튀김 (28,000원)
  • 특징: 곱창과 유부가 들어간 걸쭉한 국물이 육개장과 비슷하다는 후기가 많아 서울식 통추어탕이 낯선 사람도 접근하기 쉽습니다.
  • 주변 명소: 통인시장, 경복궁, 서촌 골목 카페거리가 모두 도보권입니다.

잠깐, 서울식과 남도식은 뭐가 다를까

여기까지 소개한 용금옥 두 곳은 ‘서울식’, 아래에서 소개할 토봉추어탕·일등추어탕은 ‘남도식’입니다.
같은 추어탕인데 스타일이 완전히 다릅니다.

서울식 남도식 추어탕 비교
서울식 남도식 추어탕 비교
  • 서울식(통추어탕): 미꾸라지를 갈지 않고 통째로 넣어 끓입니다. 국물이 맑고 텁텁하지 않은 대신 뼈가 씹히는 식감이 남아 있어 처음 먹는 사람은 낯설어할 수 있습니다. 소 곱창이나 사골로 육수를 냅니다.
  • 남도식(갈아서): 미꾸라지를 삶아 갈아서 걸쭉하게 끓입니다. 부드럽고 먹기 편해 대중적으로 익숙한 스타일입니다.

참고로 한때 ‘서울 3대 추탕’으로 형제추어탕·용금옥·곰보추탕이 꼽혔지만, 형제추어탕과 곰보추탕은 대를 이을 사람이 없어 문을 닫았습니다.

지금 서울식 통추어탕의 명맥을 잇는 곳은 사실상 용금옥 두 곳뿐입니다.

3. 토봉추어탕 (뱅뱅사거리)

서초구 뱅뱅사거리 인근의 추어탕 전문점으로, 점심시간이면 줄이 늘어설 만큼 동네 직장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갈아서 끓인 추어탕과 통마리 추어탕을 모두 선택할 수 있고, 다진 마늘·고추를 듬뿍 넣어주는 정성스러운 상차림으로 후기가 좋습니다.

  •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47길 14 (서초동 1340-12)
  • 영업시간: 평일 10:30~21:00, 주말 10:3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연중무휴
  • 예약: 전화 예약 가능
  • 연락처: 02-522-2344
  • 주차: 매장 앞 무료 주차 약 3대, 자리가 협소해 전화 후 방문 권장
  • 대표 메뉴 & 가격: 갈아서 추어탕(12,000원), 통마리 추어탕(15,000원), 추어고추튀김(대) 15,000원
  • 특징: 정갈한 반찬(무생채, 무말랭이, 마늘장아찌)으로 후기가 좋고, 주문 후 서빙이 빠른 편입니다.
    추어고추튀김이 이 집의 시그니처 안주로 꼽힙니다.
  • 주변 명소: 양재역·뱅뱅사거리 일대로, 식사 후 양재천 산책로나 매헌시민의숲을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4. 일등추어탕 선릉 본점

강남구 선릉역과 선정릉역 사이, 10년 단골이 많다는 대형 추어탕 전문점입니다.
강황 솥밥과 어리굴젓 셀프바가 상징이며, 태블릿 주문 시스템을 갖춘 현대적인 매장입니다.

  •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 555, 선릉빌딩 1층 (화평교회 옆 1층)
  •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연중무휴
  • 예약: 전화예약 가능
  • 연락처: 02-552-8889
  • 주차: 매장 앞 주차 가능. 인원수에 따라 무료 시간이 차등 제공되며(1인 30분~4인 1시간), 초과분은 현장 정산기에서 결제
  • 대표 메뉴 & 가격: 추어탕(보통맛·얼큰한맛) 1만 5천원, 통추어탕 1만 8천원, 우렁추어탕 1만 8천원
  • 특징: 강황 솥밥에 누룽지까지 먹는 코스가 인기이며, 산초·들깨가루·부추를 취향껏 더해 먹습니다.
    전국 택배 주문도 가능함.
  • 주변 명소: 선정릉이 도보권이라 식사 후 산책하기 좋고, 코엑스와도 가까워 행사·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점심으로 많이 찾습니다.

서울 추어탕 맛집 총정리

  • 용금옥 다동 본점 — 1932년부터 이어온 서울식 통추어탕의 원조, 곱창육수 특유의 진한 국물이 궁금하다면 여기부터.
  • 용금옥 서촌(통인동) — 같은 뿌리지만 사골육수로 한결 부드럽게, 서울식이 처음이라면 이쪽이 더 편합니다.
  • 토봉추어탕 — 뱅뱅사거리 동네 사람들이 점심때 줄 서는 집, 갈아서·통마리 둘 다 선택 가능하고 추어고추튀김이 안주로 그만입니다.
  • 일등추어탕 선릉 본점 — 강황 솥밥과 셀프 반찬바를 갖춘 대형 매장, 선정릉 산책이나 코엑스 일정과 엮기 좋습니다.


네 곳 모두 스타일도, 육수도, 분위기도 다르지만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국물 한 그릇 비우고 나면 꼭 술 생각이 난다는 것.
다음 보양식은 삼계탕 대신 추어탕으로, 반주 한 잔까지 곁들여보시길 추천합니다.
– by 젤로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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